경북대교수회 “경북대 기숙사 수용인원 감축 합의 원천무효”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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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2 07:28  |  수정 2018-09-22 07:28  |  발행일 2018-09-22 제4면

경북대교수회가 기숙사 수용인원 감축에 반대하고 나섰다. 경북대교수회는 지난 20일 입장문을 내고 학교 측이 주변 임대사업자의 요구를 반영해 기숙사 수용인원을 감축하기로 합의한 것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경북대교수회는 “경북대 전체의 이익을 위해 행사해야 할 총장의 의사결정 권한을 경북대의 이익에 반하도록 행사한 데 따른 것이므로 원천적으로 효력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대학본부에 △구두로 합의했다는 기숙사 수용인원 감축안 전면 무효 선언 △3차 BTL 기숙사 신축 자제 및 감원에 관한 사항도 무효 선언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둘째로 낮은 기숙사 수용률을 제고하고 낙후된 기존 기숙사의 환경을 개선할 계획 제시 등을 요구했다. 나아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학본부가 행한 잘못에 대해 총장이 학생을 비롯한 대학구성원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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