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2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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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2 07:50  |  수정 2018-09-22 07:50  |  발행일 2018-09-22 제13면

낙우송 지키는 숲지기의 열정 철학

◇나무야 나무야(KBS1 밤 10시20분)

포항 청하면에는 53년째 한 자리에 뿌리 내리고 있는 낙우송이 있다. 얼핏 보기에는 300년은 된 듯한 웅장한 모습 때문에 킹 트리(King Tree)라는 별명까지 붙은 낙우송은 숲 조성 당시부터 숲지기와 함께해 온 나무다. 낙우송의 가장 큰 특징은 나무의 성장과 호흡을 위해 솟아오른 500여 개의 호흡근. 습지를 좋아하는 낙우송의 생존 수단인 호흡근은 영양분을 저장하고 지탱하며 매년 1~4㎝씩 자라는 특이한 모습을 가졌다. 78세 숲지기 이삼우 원장, 기원 전 60년 내지 100만년 전에 포항지역에서 자생하던 대만풍나무(풍향수)의 화석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나무에 대한 열정이 강한 숲지기의 철학을 알아본다.

딸 지키려는 초능력 아빠의 싸움

◇염력(JTBC 밤 11시)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평범한 은행 경비원 석헌. 어느 날 갑자기 그의 몸에 이상한 변화가 찾아온다.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놀라운 능력, 바로 염력이 생긴 것. 한편 민 사장과 홍 상무에 의해 석헌의 딸, 청년 사장 루미와 이웃들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석헌과 루미 그리고 변호사 정현이 그들에 맞서며 놀라운 일이 펼쳐지는데….

호야의 공격에 가족은 각방생활

◇고양이를 부탁해(EBS 오전 11시30분)

고양이 둘에 강아지 하나, 모두 여섯 식구가 사는 집에 출동했다. 얌전하고 소심한 첫째 태평이와 도도함과 애교를 갖춘 둘째 호야. 그리고 천방지축 강아지 방울이가 함께 산다. 그러나 거실에는 고양이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호야의 파이터 본능 때문이라고. 막내 방울이가 집에 온 후 갑자기 공격성을 나타낸 호야. 그 타깃은 바로 친남매처럼 사이좋던 첫째 태평이. 태평이만 보면 사납게 달려드는 호야 때문에 고양이와 강아지는 물론 보호자까지 모두 각방 생활 중이다. 과연 호야의 화를 잠재우고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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