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동네’ 달성 유가·다사읍, 아이들 웃음소리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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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승규기자
  •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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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5세 미만兒 11% 대구서 최고

다사 6569명…인구수론 전국 넷째

“일자리·주택단지 영향 젊은층 유입”

고령화가 날로 심각해지고 인구감소와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요즘 대구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장 크게 들리는 동네는 어디일까. 최근 국토연구원 국토정보연구본부 연구팀이 ‘2017년 말 기준 전국 행정동 연령별 인구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에서 5세 미만 영유아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달성군 유가읍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유가읍은 2만6천601명의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5세 미만 인구 비중이 11.1%(2천960명)로 전국에서 셋째로 높았다. 1천명당 영유아수가 111명으로 전국 읍·면·동 평균인 31명(3.1%)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치다. 우스갯소리로 유가읍 거리 곳곳에서는 서너 발짝만 움직여도 젊은 여성이 끄는 유모차 행렬을 볼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만 5세 미만 인구(절댓값)가 가장 많은 지역도 달성에 있었다. 인구 8만4천522명인 다사읍은 5세 미만 인구수가 6천569명으로 전국에서 넷째로 많았다. 특히 다사읍의 5세 미만 인구는 전국 평균(596명)의 10배가 넘으면서 영유아들이 많은 신흥도시로 부각 중이다. 대구에선 다사읍 다음으로 동구 안심3·4동(4천239명, 전국 18위), 달서구 진천동(4천90명, 21위) 순으로 영유아 인구가 많았다.

이들 지역에 영유아 비율이 높고 영유아 인구수가 많은 것은 △괜찮은 일자리의 접근성 △주거환경이 좋은 주택단지 공급 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달성군청 관계자는 “영유아를 양육하는 젊은 층이 최근 달성지역 곳곳에 조성된 중견기업과 신규 아파트, 그리고 교육환경 등에 매력을 느끼면서 이사를 많이 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 추세를 고려하면 영유아 인구가 계속 증가해 달성이 전국에서 가장 생기있는 자치단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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