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인분 금강송 송이비빔밥 먹으러 이번 주말엔 울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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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형래기자
  •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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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엑스포공원서 5∼7일 금강송 송이축제·성류문화제

지난해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2천여명 분의 대형 비빔밥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울진군 제공>
지난해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에서 한 가족 관광객이 송이를 채취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아래는 송이 경매가 열리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 삼욕(三浴:해수·온천·산림욕)의 고장 울진의 명품 특산물인 ‘금강송 송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울진군은 5~7일 사흘간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제16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제42회 성류문화제를 연다.

우선 ‘울진금강송이 빚은 천년의 향’을 주제로 펼쳐지는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의 킬러콘텐츠는 ‘울진금강송 송이랑 푸지게 먹고 놀자’다.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송이를 저렴하고 맛있게 먹고, 신명나는 놀이·체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먹거리·놀이·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또 축제 속 또 하나의 축제로 마련된 ‘파인 컬처페스티벌’과 가족 중심 과학 체험프로그램인 ‘울진 금강송 과학 한마당’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 고가의 송이를 저렴하게 마음껏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송이 경매’와 ‘깜짝 할인 이벤트’다. ‘울진금강송 송이와 울진 한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깜짝할인 이벤트는 저렴한 가격으로 송이를 구입해 축제장 솔밭에 마련된 대형 송이구이 부스에서 금강송 한우와 함께 최고의 송이 요리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축제운영본부에서 참가밴드(1인당 1만원)를 구입해야 한다. 주최측은 또 금강송 송이로 만든 송이빵·송이국수·송이라면 등 간식을 마련해 누구나 쉽게 울진금강송 송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천여명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울진금강송 송이 비빔밥’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축제 참가밴드는 농수특산물 판매 부스와 각종 주전부리 부스에서 1인 5천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울진 송이와 울진 한우를 저렴하게 맛보고 울진 농·수특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먹거리·체험프로그램 대폭강화
고가의 송이 저렴하게 구입가능
솔밭서 한우 구워 먹을 수 있어

경매·깜짝 할인 이벤트 등 다채
로봇체험장·생태학습장도 개설



축제 마지막날인 7일 오후 2시 축제장 내 솔밭 놀이마당 무대에서 펼쳐지는 ‘파인 컬처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울진금강송을 주제로 축제 콘텐츠화한 것으로 먹거리 축제의 외연을 확장하고 축제의 대안성을 개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페스티벌에선 ‘울진금강송이 부르는 노래’를 콘텐츠로 △천년의 꿈 울진금강송 △울진금강송을 지킨 산촌사람들의 삶·문화 △울진금강송 민속놀이 △솔숲 토크쇼 등 다양한 현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 아이스링크장을 무대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체험 한마당인 ‘울진금강송 로봇체험장’과 ‘스리D 체험장’이 마련된다. 또 축제 기간 △울진금강송 송이 산지 채취 체험(사전 접수: 울진군청 산림녹지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탐방(사전 인터넷 예약: http://www.songi.uljin.go.kr) △울진금강송 목도나르기 △울진금강송 빨리 자르기 △울진금강송 목공예 체험 등 신나고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퍼포먼스’는 6일 오후 3시부터 축제장 메인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울진지역 문화예술단체·외부 예술단을 중심으로 △서예·미술·분재 등 예술작품 전시 △천만송이 국화전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 △울진예술인 공연 △장수어울마당 △상설놀이·마임마당 등 울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고품격 가을잔치가 펼쳐진다. 아울러 울진금강송과 송이·능이 등 임산물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울진 금강송 송이 전시코너’와 ‘산림생태학습장’도 준비돼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 명품인 금강송 송이를 축제 콘텐츠로 승화시킨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효선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도 “이번 축제는 울진산림조합과 송이생산·판매업체와 연계해 ‘송이 직판장’을 운영하고 금강송 한우협회와도 협력해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금강송 송이·금강송 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올해 송이 작황도 기온·강수량·습도가 좋은 조건을 유지해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054-789-5485) 또는 울진군청 홈페이지(http:// www.songi.ulji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성류문화제는 울진문화원(054-789-59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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