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총(회장 김종성)이 주최하는 ‘2018 대구예술제’가 3일 개막된다. 공연은 3일부터 7일까지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에서 열리고, 전시 행사는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대구, 예술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구예술제에는 대구예총 산하 10개 회원단체가 참여한다.
대구예술제 개막 행사는 3일 오후 7시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노천강당에서 열린다. 개막식과 함께 뮤지컬 갈라쇼와 주제공연, 대구무용협회와 대구음악협회의 기획공연, 가수 김장훈이 출연하는 특별초청공연 등이 마련된다.
4일 오후 7시에는 대구문인협회의 ‘문학eday’가, 5일 오후 7시에는 대구연예예술인협회의 ‘7080 대학가요제’가 노천강당 무대에서 펼쳐진다. 6일 오후 2시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예술한마당이 노천강당에서, 오후 7시에는 대구음악협회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본관 1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7일 오후 4시에는 대구국악협회가 ‘가을빛에 취하다’를 본관 1층 공연장에서 공연하며, 오후 7시에는 본관 앞 광장에서 대구예술상 시상식인 ‘2018대구예술제 어워즈’가 축하공연과 함께 열린다. 행사 기간 내내 대구연극협회는 대명공연문화거리 소극장 무대를 채운다.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문예회관 1~10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 전시에는 대구건축가협회·대구미술협회·대구사진작가협회·대구영화인협회 회원 200여 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과 영화 관련 소품 및 장비들을 선보인다.
한편 2018대구예술상 대상 수상자로 황인동 시인(대구문인협회 수석부회장)이 선정됐다. 대구시장상은 김팔섭 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수상한다. 10개 협회별 대구예술상 수상자는 이진희(건축가회), 이경숙(국악협회), 정찬(무용협회), 박태진(문인협회), 장이규(미술협회), 류정필(사진작가협회), 최주환(연극협회), 김종덕(연예예술인협회), 오시안(영화인협회), 주선영(음악협회) 등이다. (053)651-5028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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