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명인정보고 매년 금융권과 공기업 합격자 배출 주목

  • 허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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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2 10:42  |  수정 2018-10-02 10:42  |  발행일 2018-10-02 제1면
올해도 강민지 학생 우리은행 공채 합격
20181002

경북의 작은 시골고교가 매년 금융권과 공기업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성주군 선남면 소재 명인정보고등학교(교장 남덕우)는 최근 실시된 우리은행 공채에서 3학년 강민지양이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강양은 "그동안 주말도 반납하고 지도해 주신 동안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꿈꾸던 은행 입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너무나 기쁘다"며 "훌륭한 은행원으로 성장해 후배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해주고 꿈을 심어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며 준비된 직무형 인재의 포부를 드러냈다.
 

명인정보고는 3학년생이 70여명에 불과한 면단위의 소규모 학교지만 괄목할만한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융권과 여수항만공사 등 공기업에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고졸취업 희망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학교측은 '직업 교육 프로젝트'에 따라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세대리더반 운영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
 

남덕우 교장은 "교사들의 열정어린 교육과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이 놀라운 결과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취업동향을 분석한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학생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는 직업교육의 요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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