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주인인 섬김행정 실천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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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석원기자
  •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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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00일 김학동 예천군수

매주 목요일은 군민만남의 시간

간부회의도 토론방식으로 바꿔

국비확보 위해 국회 등 동분서주

김학동 예천군수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산적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민선 7기 김학동 예천군수 취임 이후 100일간 예천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고 있다. 취임과 함께 강조한 ‘섬김 행정’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군수실 문턱을 낮추자 군민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 김 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군민과의 만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자신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김 군수의 이 같은 행보에 군 조직도 덩달아 활기가 넘치고 있다.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군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느라 분주한 김학동 예천군수의 민선 7기는 한마디로 역동적이다.

김 군수는 그동안 군정업무 파악과 국·도비 예산 확보, 원도시 활성화, 신도시 여건 확충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예천 발전을 위해 휴일도 마다하지 않고 출근해 업무를 챙기고 있다. 또 공직사회의 권위적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일환으로 간부회의를 보고방식에서 토론방식으로 바꿨다.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뤄지면서 공직사회에도 긍정적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지방 살림을 살찌우는 중앙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말 국회와 중앙부처, 경북도를 방문해 짧은 기간에 국·도비 176억원을 확보했다. 금곡천(용문면 원류리~예천읍 백전리·8.7㎞) 정비사업에 사용할 국·도비 130억원을 챙겼다. 보건소 이전에 따른 리모델링 사업과 예천읍 갈구도로 확장·포장 사업 필요성을 행정안전부에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 특별교부세 8억원을 얻어냈다. 예천 참기름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예천참깨 지역전략 6차 산업화를 위한 국·도비 15억7천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이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김 군수는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원도심 활성화와 신도시 정주 여건 확충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다. 원도심 활성화의 첫 시험대는 12~14일 열리는 예천농산물대축제다. 이 축제는 그동안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렸지만 올해부터 접근성을 높이고 시가지 상가 활성화를 위해 예천읍 중앙로를 비롯한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는 농업인과 상가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 군수는 지난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및 읍내 상가 경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그 결과 공무원들이 5천100만원어치를 구매했다. 이는 지난 설날(2천700만원) 대비 2천400만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설날에 온누리상품권 소비가 400만원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추석엔 10배나 많은 4천여만원이 상가·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됐다. 지역 상인들은 “공무원들이 직접 장보기도 하고 점심까지 덤으로 먹는 등 이번 명절엔 활기가 돌았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읍을 활기찬 거리와 찾아오는 도심으로 바꾸기 위해 도심재생 뉴딜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이 사업을 위해 군은 4억원을 들여 용역을 의뢰해 놓았다. 이를 토대로 내년 5월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응모할 방침이다. 신도시 주민 정주 여건 확충과 관련해 주차타워 및 문화공간 조성, 생활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문화공간으론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청소년·여성을 위한 다목적 강당과 동아리실, 강의실, 댄스·음악연습실, 체력단련실, 북카페 등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테니스장·축구장·다목적야구장·생활체육관·어린이 놀이터 공원 등이 들어갈 생활스포츠타운은 총사업비 220억원 규모로 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 군수는 선거 후유증에 따른 편가르기를 없애고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편안한 예천군을 만드는 데도 매진하고 있다. 그는 “군민이 진정한 주인인 시대를 열고, 군민이 통치·동원의 대상이 아니라 예천군 발전을 위한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자신의 군정 철학을 공무원과 공유하기 위해 부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12개 읍·면 소통 한마당을 통해 ‘새로운 예천!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매주 목요일 오후엔 군민을 만나기 위해 외부 일정 없이 군수실을 개방해 군민의 충고와 질책, 제안을 듣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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