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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의 대학 입시 로드맵] 수능 변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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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부기자
  •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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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점수는 큰 의미로 두 가지 요소로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각 교과에 대한 지식과 적용 능력, 즉 교과지식능력이다. 일반적으로 개념학습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한 학생은 개념학습이 부족해서 문제를 풀이하지 못하는 것보다 개념은 이해해도 무엇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물론 부족함을 채우는 개념학습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많은 문항을 기계적으로 풀이하기보다 정확하게 풀이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즉 자신만의 풀이방식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수능 기출문제와 평가원 모의평가 등에서 자신이 틀린 문항이나 헷갈렸던 문항을 모두 모아 다시 풀어보도록 하자. 그리고 틀린 이유를 찾아보고 헷갈린 원인을 분석해보자. 특히 기출문항은 이미 유사한 형태의 문항으로 변형해서 접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생소하지 않고 이미 풀어본 느낌이 들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단순하게 많은 문항을 풀이한 것에 만족해서는 곤란하다. 기출문항은 지문이나 선지, 자료와 그림 등 문항에 제시된 모든 내용이 의미없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하게 해설을 보면서 이해한다고 넘어가지 말고 문항을 제대로 분석하고 지문을 이해하고 풀이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고민해야 한다. 하나하나 따져보는 깊이있는 공부를 하는 것이 지식을 적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 하나는 필자가 시험수행능력이라 부르는 것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교과지식능력을 실수하지 않고 제대로 발휘하는 능력이다. 흔히 수능 시험날 시험장 앞의 부모를 인터뷰하면 자주 하는 이야기, 실수만 하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기를 기도한다는 말이 바로 이것을 가리킨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실제로 교과실력을 온전히 발휘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그럼 시험수행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는 첫째, 시간관리다. 주어진 시험 시간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즉 몇 번까지는 대략 몇 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인가, 마킹은 시험 중에 할 것인가, 시험 시간 끝나기 전에 할 것인가 등도 미리 계획하고 연습해야 할 부분이다. 남은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몇 차례의 모의평가를 경험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시간관리의 노하우를 만들어야 한다.

둘째는 멘탈관리다.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는 것, 이 정도 난도의 문제라면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의 경쟁 상대들도 똑같이 어렵다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풀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능은 상대평가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셋째는 체력관리다. 필자의 경험으로 수능시험장의 열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수험생이 30명 안팎이지만 그들이 뿜어내는 열기는 감독관이 외투를 벗게 만든다. 그만큼 집중하고 그만큼 에너지를 쓴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만큼 체력을 소모한다는 말이다.

대입의 성공은 수능시험까지 여러 변수를 잘 관리하여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다.

(대학입시컨설턴트·박재완 입시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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