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 부끄럼 없는’ 작가의 하늘…김윤종, 23일까지 동원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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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진범기자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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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 작
김윤종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는 ‘하늘’이다. 컴퓨터 바탕화면 같은 파란 하늘로 유명하다.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맑고 깨끗한 하늘이 청량감을 준다. 하늘에 뭉게뭉게 피어난 구름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구 봉산문화거리에 위치한 동원화랑에서 김윤종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 타이틀은 ‘하늘보기’다. 작가가 그린 새로운 하늘을 만나 볼 수 있다.

작가의 작업은 일관적이다. 변함없이 자연과 하늘, 구름이 등장한다. 녹슬지 않은 섬세함이 돋보인다. 얼마나 공을 들였을까라는 생각에 감탄사가 나온다. 작가는 “이제 눈이 예전같지 않다”며 걱정했다. 엄살이다. 작가의 하늘은 더욱 풍부해지고 광활해졌다.

“자연에 집착했던 우리 삶의 흔적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자 했다”는 말처럼 작가의 화면에는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하늘과 구름이 펼쳐진다. 작가의 작품을 보노라면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이라는 감정이 생겨나기도 한다.

작가는 “고개만 들면 바라 볼 수 있는 하늘이지만 바쁘고 각박한 도회의 삶 속에서 그마저 쉽지 않은 게 현대인이다. 자연에 대한 향수와 미래에 대한 희망, 우주에 대한 신비와 상상의 공간, 하늘의 기운을 담아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3일까지. (053)423-1300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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