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쌓고 길게 깎고” 13일부터 문경사과축제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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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07:55  |  수정 2018-10-11 07:55  |  발행일 2018-10-11 제16면
28일까지 문경새재 도립공원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마련
명품사과 경매…판매거리 조성

[문경]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문경사과축제가 13일부터 16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다. ‘빨간 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문경사과’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2018 문경사과축제는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문경사과 품평회 수상 농가의 명품사과 최고가 경매와 교보문고 도서관이 운영하는 사과밭 도서관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가족 단위 체험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사과와 관련된 전시·판매·체험·특별행사는 ‘사과에 빠지다, 축제를 즐기다, 사과에 취하다, 추억을 누리다’ 등 4곳의 공간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사과 홍보와 함께 외지 소비자가 산지에서 품질 좋은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사과 판매 거리가 조성된다.

축제 시기 출하되는 문경사과는 ‘못 생겨도 맛이 좋기로 유명한’ 감홍과 양광 등 중생종이 대부분이다. 만생종인 부사는 축제 막바지쯤 출하된다.

축제장 상설무대에선 사과를 소재로 한 OX퀴즈를 비롯해 사과 높이 쌓기·사과 길게 깎기·사과 바구니 게임·사과 옮기기·사과 빨리 쪼개기·동네방네 콘서트 등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의 흥미를 끌어모은다. 체험행사로는 사과 한궁 맞추기·행운을 돌려라·사과 낚시·사과 볼링·사과 농구 등 행운의 문경사과 프로그램과 문경사과 공작소·어린이 마술교실·의상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별행사는 24일 열리는 문경명품사과 품평회·사과 세미나·애플데이가 있다.

사과농장에서 직접 사과를 따는 체험은 11개 농장에서 가능하다. 축제 기간 내 문경농협 사과나눔행사·야간 영화제·문경달빛사랑여행 등 행사도 함께 열린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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