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구미의 가을 ‘음악과 詩의 향연’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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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07:57  |  수정 2018-10-11 07:57  |  발행일 2018-10-11 제16면
13일 오후2시 문예회관 대공연장
금오시낭송대회 대상작 들려줘
장세용 시장 백석 시 직접 낭송
국악그룹·DIMF스타 등 공연도
마지막무대는 민중가수 안치환
주민센터 등서 초대권 무료배부

[구미] 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하는 ‘가수 안치환과 함께하는 시가 흐르는 가족음악회’가 13일 오후 2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달 29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3회 금오 전국 시낭송대회’에서 부문별 대상을 받은 △초등부 조예원양(구미 해마루초등 3년) ‘완두콩’ △중·고등부 서재준군(김천고 1년) ‘국수’ △대학·일반부 전병조씨(전북 군산시) ‘깨꽃냄새’의 앙코르 시낭송 행사다. 또 장세용 구미시장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직접 낭송해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시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평창올림픽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퓨전국악그룹 ‘락드림’ 공연을 비롯해 딤프(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스타들의 하이라이트 공연, 구미를 대표하는 경북재능시낭송협회·구미낭송가협회의 시낭송,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시노래 합창이 펼쳐진다.

음악회 마지막 무대엔 노래하는 시인·민중가수로 유명한 안치환이 나선다. 그는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아름다운 시와 음악의 선율을 선사한다.

시낭송대회 수상자와 애호가는 물론 토요일 오후를 가족과 함께 시와 음악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가족음악회 입장을 희망하는 시민은 초대권을 배부받아 음악회 당일 좌석권으로 교환하면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초대권은 시립도서관 5개관(중앙·인동·상모정수·봉곡·선산) 및 도립도서관, 근로자문화센터도서실, 왕산허위선생기념관도서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과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나눠준다.

공연 문의는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독서진흥계(054-480-4664)나 영남일보 문화사업부(053-757-5443)로 하면 된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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