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그룹 첫 ‘아메리칸뮤직어워즈’수상

  • 입력 2018-10-11 00:00  |  수정 2018-10-11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
카디 비 등 쟁쟁한 후보 제쳐
20181011
세계적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6일 밤(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북미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공연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했다.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문에는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후보로 올랐으나 방탄소년단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영국 O2 아레나 공연 때문에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며 “현재 북미 투어를 마치고 유럽 투어를 위해 런던에 있어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팬클럽 아미 여러분께 고맙다"며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고 특별한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아메리칸 뮤직어워즈는 빌보드 뮤직어워즈, 그래미 뮤직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시상식에선 여풍이 거셌다. 테일러 스위프트, 카디 비, 카밀라 카베요 등 여성 아티스트들이 주요 상을 휩쓸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올해의 투어’ ‘페이보릿 팝/록 여성 아티스트’ 상을 받았으며 신보 ‘레퓨테이션(REPUTATION)’으로 ‘최고의 앨범’에 선정돼 4관왕에 올랐다.

카밀라 카베요는 세계를 라틴 열풍에 빠트린 곡 ‘하바나(HAVANA)’로 신인상과 ‘페이보릿 뮤직비디오’ ‘페이보릿 팝·록’ 상까지 3개 트로피를 차지했다.

카디 비는 ‘페이보릿 아티스트 랩·힙합’ 상을 받고 그의 노래 ‘보닥 옐로(BODAK YELLOW)’로 ‘페이보릿 송-랩·힙합’상을 받았다. 또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파이니스(FINESSE)’로 ‘페이보릿 송-솔·R&B’상을 받아 3관왕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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