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정보·휴식 필요할 땐 ‘053창업카페’로 오세요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 지역 최초의 카페형 창업활동공간이 문을 연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오후 4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053창업카페’ 개소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053창업카페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재원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명칭은 112건의 공모와 200여명의 SNS 선호도 투표 등 시민참여를 통해 결정했다.

캠퍼스 기숙사 F동 1층에 235㎡(71평) 규모로 선보이는 053창업카페는 지원 공간(안내데스크·사물함), 네트워킹 공간(무대·객석), 비즈니스 공간(1인책상·회의테이블), 휴게공간(공유주방, 빈백소파)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빔프로젝트와 키오스크(무인 주문결제 단말기), 복사기 등 업무와 회의 등에 필요한 설비도 구비했다.

대구시는 053창업카페를 창업 정보 제공과 각종 창업교육·업무·회의 등이 가능한 개방공간으로 운영하고, 사업구상과 준비, 시작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IT·인문·요리·관광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종사자들이 만나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창업융화 프로그램’과 예비창업자를 위해 선배 창업자·개발자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실전 창업교육과 함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오픈 세미나’ 등이다. 이 밖에 토크 콘서트와 문화공연, 연말 데모데이 등 시민과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053창업카페의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며, 향후 멤버십 등급에 따라 다양한 부가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역의 보다 많은 창업자가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그 가능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공간과 운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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