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社名 그대로”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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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2   |  발행일 2018-10-12 제13면   |  수정 2018-10-12
이사회 “DGB금융 의견 수용”

DGB금융지주의 8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이 사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명변경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들은 새 지주사가 된 DGB금융지주의 의견을 수용, 하이투자증권 사명을 그대로 사용키로 결의했다. 이는 하이투자증권의 기존 전국적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이 수도권과 동남권(부산·울산·경남)에 주로 사업 기반이 있는 만큼 이 지역 고객 유지 및 향후 사업 확장성 측면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도 사명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다만 또 다른 자회사인 ‘현대선물’은 사명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현대’라는 명칭은 범현대그룹가의 고유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해 사명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사회는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사장을 하이투자증권 새 대표이사로 추천하는 등 신규 사내·사외이사 추천건 을 함께 처리했다. 이날 의결한 사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하이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난다.

한편 DGB금융은 다음 달 중으로 금융위원회에 하이자산운용에 대한 손자회사 편입신고를 완료할 방침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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