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제작자 무단 배포자 후사' 글 올렸던 김부선, 이재명 지사 또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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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2 16:00  |  수정 2018-10-12 16:00  |  발행일 2018-10-12 제1면
20181012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배우 스캔들’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이 지사의 압수수색 소식에 “처연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가 삭제했다.


김부선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압수수색 관련 사진을 게재한 뒤 “이재명씨 처연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김부선은 돌연 “처연하네요”라는 말을 삭제했다. 현재는 “이재명씨”라는 말과 함께 기사만 공유돼있다.

지난 11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뉴스 제작자 및 무단 배포자들 찾아주시면 꼭 후사하겠습니다”라고 적고 한 누리꾼이 SNS에 게재한 김씨의 합성 게시물을 캡처해 공유했다.

그는 “합성한 사람, 퍼 나른 사람 모두 민·형사 고소를 하겠다”며 “당신들이 당분간 나의 현금 인출기가 되겠군”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낙연 총리도 가짜뉴스 유포자를 엄벌한다고 가짜뉴스 대책반을 만드셨는데 저도 좀 붙여주세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삼십여 분 뒤에 이 지사와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공유한 뒤 “원조 가짜뉴스 제작자 및 유포자를 찾습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엔 구체적인 보상 내용까지 기재했다.


김씨는 “네티즌 수사대 벗님들 이것들 좀 찾아주세요. 이낙연 총리께서도 도와주십시오”라면서 “찾아주시는 분들께는 실한 제주방어 5kg을 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12일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이 지사가 거주하는 성남 자택과 성남시청 통신기계실, 행정전산실, 정보통신과, 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에는 이 지사의 신체도 포함됐다.


이날 압수수색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는 의혹과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에 대한 것이다. 김부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수사와는 별개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권한을 남용해 친형 재선씨(작고)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지방선거 기간에는 방송토론 등에서 이런 의혹을 부인한 혐의(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발당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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