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장 방문…상생 의지 다져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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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3 07:41  |  수정 2018-10-13 07:41  |  발행일 2018-10-13 제8면
지난 2일엔 예천군민 안동 찾아
답방형식 주요 관광지도 방문
안동시민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장 방문…상생 의지 다져
12일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장에서 안동시민들이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예천] 안동시와 예천군 주민들이 경북도 신도청 이전을 계기로 상생발전 의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안동시민 130여 명은 예천·안동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12일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장 및 주요 관광지 등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2일 예천군민 140여 명이 안동국제탈춤축제장, 전통시장, 관광지 등을 찾은 데 대한 답방형식이다.

방문단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예천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장을 돌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착한 가격에 소포장으로 구입했다. 행사에 참여한 권기식씨(64·안동시 와룡면)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고구마와 버섯을 구입했다.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부스를 운영해서인지 농산물에 대한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김영교씨(여·64·안동시 태화동)는 “천년고찰 용문사도 구경하고 축제장에서 우수한 농산물을 값 싸게 구입해 이번 방문은 일석이조였다”고 활짝 웃었다.

안동상공회의소 권중익 부장은 “상호 방문은 두 자치단체 주민이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상생발전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도·안동시·예천군·신도청지역상생발전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안동상의·영남일보·예천군번영회가 주관하는 상호 방문은 상대 지역의 이해도를 높이고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글·사진=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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