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세계평화문화축전’ 관람객 역대 최다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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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5 07:25  |  수정 2018-10-15 07:25  |  발행일 2018-10-15 제8면
지난해 30만명 기록 훌쩍 넘겨
‘낙동강세계평화문화축전’ 관람객 역대 최다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관람객 30만명을 훌쩍 넘기는 흥행 대박을 내고 14일 폐막했다.
<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 평화를 품다’를 주제로 12~14일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흥행 대박을 쳤다. 폐막일인 14일 오후 1시 기준 지난해 역대 최대 관람객인 30만명 기록을 훌쩍 넘어선 것.

이번 낙동강 대축전은 국방부 3대 전승행사의 하나인 ‘제9회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면서 430m 부교 등 평소 접할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100개가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즐길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했다. 특히 호국·평화를 주제로 한 축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낙동강전투 호국영웅 11명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는 ‘롤콜(Roll Call) 퍼포먼스’, 미 참전용사 자녀 명예 군민증 수여 등 특별 이벤트와 관람객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이색 프로그램이 눈길을 모았다. 또 현역 군인과 함께 병영문화를 체험하고 국군이 자랑하는 공격헬기를 비롯한 최첨단 무기를 직접 만져 보고 탑승할 수 있는 ‘평화를 지키는 사람들’ 코너는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채워주는 역할을 했다. 주 무대인 평화의 무대를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배치하고, 올해 처음으로 관람객 편의를 위해 계단식 객석 2천석을 설치한 것도 성공 축전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자신의 모든 것과 가족의 행복까지도 포기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를 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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