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 30명이 펼치는 군무… 화려해진 ‘신데렐라’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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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6   |  발행일 2018-10-16 제25면   |  수정 2018-10-16
16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용수 30명이 펼치는 군무… 화려해진 ‘신데렐라’
신데렐라와 왕자의 파드듀. <뮤발레컴퍼니 제공>

화려한 군무와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클래식 발레 ‘신데렐라’가 16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수성문화재단과 뮤발레컴퍼니가 공동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신데렐라’는 유럽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오던 이야기를 프랑스 동화작가 샤를르 페로가 만든 작품이다. 동화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와 만나며 발레음악으로 만들어졌고, 러시아 안무가 로스티슬라브 자하로프의 안무로 1945년 발레작품으로 탄생했다.

뮤발레컴퍼니는 동화 신데렐라 줄거리를 바탕으로 발레극에 맞게 연출된 드라마틱한 발레를 선보인다. 2막으로 구성했다. 1막은 신데렐라의 집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재미있는 발레동작으로 만들었다. 2막1장은 궁중연회 장면으로 구성했는데, 고전발레의 테크닉과 아름다운 기교를 담았다. 특히 궁중연회에서 나오는 신데렐라와 왕자의 아름다운 파드듀(둘이 함께 추는 춤)는 작품의 하이라이트다. 2막2장에서는 신데렐라와 다시 만나게 되는 왕자와의 결말로 구성했다.

신데렐라에는 한상이(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 왕자 역에는 이승현(유니버설발레단 전 수석 무용수), 요정에는 조희경(전 국립발레단 단원), 왕 역에는 정경표 무용수(전 유니버설 발레단단원)가 나선다. 무용교사 역에는 서태용(전 광주시립발레단 주역), 솔리스트에는 정성복·이지희·정지윤이 출연하며, 군무 장면에는 30명의 무용수가 등장한다. VIP석 3만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053)668-1800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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