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8100억원 전재산 기부 약속…김제동 "머리 숙이고 다니도록 하겠다"

  • 뉴미디어부
  • |
  • 입력 2018-10-16 00:00  |  수정 2018-10-16
20181016
연합뉴스

중화권 배우 주윤발(63)이 다시 한번 전재산 기부 의사를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윤발은 지난 15일 한 홍콩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한화 약 8100억 원)을 자선단체에 기부 하겠다”고 선언했다.


주윤발은 2010년부터 "아무것도 갖고 갈 생각이 없다. 세상을 떠난 뒤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 하겠다”고 공공연히 얘기를 했었다. 또, 그는 "먹을 것이 있고 살 곳이 있으면 됐지 더 이상 뭘 바라겠는가, 생로병사는 자연의 섭리이므로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했었다.


주윤발은 평소 영화속 화려한 모습과는 한 달 옹돈이 800홍콩달러(약 12만 원)만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고, 핸드폰은 17년간 사용하는등 검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주윤발이 아내인 진회련과 결혼할 때도 단돈 35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이 소식에 김제동 역시 KBS 1TV ‘오늘밤 김제동’에서 “영웅이 본색을 드러냈다. 주윤발이 전 재산 8,1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연예인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부 조금 한다고 까불었던 나부터 머리 숙이고 다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주윤발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한편, 주윤발은 ‘영웅본색’, ‘첩혈쌍웅’, ‘종횡사해’ 등에 출연하며 홍콩 누아르 영화의 인기를 견인한 인물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