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구에 전기 시내버스 달린다

  • 진식
  • |
  • 입력 2018-10-17 07:16  |  수정 2018-10-17 09:51  |  발행일 2018-10-17 제2면
503·730번 노선에 각각 5대 투입
2022년까지 총 130대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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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내년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가기로 하고 예비 선정한 전기 시내버스 3개 모델. 시는 이 중 2개 업체 차량을 최종 선택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에디슨 모터스, 우진산전 전기버스. (대구시 제공)

내년부터 대구에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대구시는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 시내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중교통전용지구·달구벌대로를 경유하는 503번(성서산단~영대병원~대구역~서변동)과 730번(동명~만평역~건들바위~대덕맨션) 노선에 전기버스 5대씩 총 10대가 투입된다. 시는 국·시비 39억7천만원을 들여 전기버스(대당 4억5천만원)를 구입하고 충전시설(4기)도 구축할 예정이다.

503번과 730번 노선은 편도 30㎞ 안팎이어서 1회 충전(200㎞ 내외)으로 운행이 가능하며,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경유해 대시민 홍보효과도 기대된다. 김종근 시 건설교통국장은 “내년에 전기 시내버스 10대를 시작으로 매년 30대씩 2022년까지 총 13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친환경은 물론 경제성·안전성에 이어 이용객 편의시설까지 갖춰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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