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달성군協 ‘통일염원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최

  • 문순덕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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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7   |  발행일 2018-10-17 제11면   |  수정 2018-10-17
9개 중학교·2개 고교팀 출전
포산드림러브팀 최고상 수상
민주평통 달성군協 ‘통일염원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최
지난 12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통일염원 청소년 어울림마당 Smart-끼 축제’에서 통일상을 받은 대구 포산중 포산드림러브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달성군협의회(회장 임경자)가 주최한 ‘제3회 통일염원 청소년 어울림마당 Smart-끼 축제’가 지난 12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달성지역 중학교 9개 팀(한울안중· 북동중(3팀)· 현풍중(2팀)· 논공중· 포산중· 다사중)과 고교 2개 팀(한남중미용정보고· 대원고) 등 11개 팀이 출전해 끼와 재능을 펼쳤다.

올해는 참가팀의 발표 사이에 노래 곡목 알아맞히기, 곡목을 맞추면 그에 맞춰 노래하기, 춤추기 등 청소년의 열정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또 참가 학생이 통일에 관한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려 보냈으며, 그중에 여러 장을 뽑아 문화상품권을 나눠주는 등 학생이 모두 축제에 참여하는 한마당이 됐다.

이날 포산중 학생 17명으로 구성된 포산드림러브팀은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춤과 난타로 잘 표현해 최고상인 ‘통일상’을 수상했다. 평화상은 북동중 Opportunity팀과 다사중 시리우스 팀이 수상했다. 북동중 팀은 남북통일을 바라는 청소년의 바람을 담아 통일된 한반도의 모습을 태극 물결로 보여줬다. 다사중은 18명이 밴드악기와 중창, 안무로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석별의 정을 나눌 때 울려 퍼졌던 노래를 상기시켰고,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은 ‘One Dream One Korea’를 불러 감동을 줬다.

민주상은 논공중 화양연화팀과 대원고 어썸팀이 수상했다. 화합상은 북동중 정의찬군(1년)과 현풍중 콜라팀이 수상했다. 정군은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하나의 꽃(통일)이 되길 바라는 안무로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으며, 현풍중은 랩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행복상은 한울안중 소담소담팀과 한남미용정보고 희망소리합창단이 받았다. 한울안중은 가야금·해금·소금·클라리넷·플루트·북 등의 악기로 이뤄진 실내악 퓨전국악으로 무대를 빛내주었고, 한남미용정보고 합창단은 ‘아름다운 나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자연을 노래하며 조국의 통일을 염원했다.

번영상에는 현풍중 현남3팀과 북동중 Unoshine팀, 지도교사상은 포산중 박경진·박소희 교사, 응원상은 한남미용정보고가 수상했다.

글·사진=문순덕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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