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팜농원에서 선보이는 잼류. <고령군 제공> |
고령군은 올해 아줌마대축제를 통해 대가야우륵식품의 장류와 대가야푸드의 떡류, 한팜농원의 잼류를 비롯해 하니베누룽지, 도담농장의 버섯류, 농촌체험마을에서 한과와 엿을 선보인다. 또 가야산의 맑은 물과 깨끗한 토양에서 재배되는 고령옥미와 복분자주, 스무주도 빠지지 않고 준비된다.
대가야우륵식품은 각종 장류를 판매한다. 이곳의 청국장과 된장은 지역에서 재배된 콩 100%를 원료로 황토방에서 발효시킨 전통식품이다. 된장은 숨쉬는 옛날 장독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켰다. 색소와 방부제를 전혀 쓰지 않으며, 경북대 발효생물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고령 개진면 인안리에 사업장을 둔 대가야푸드의 떡도 일품이다. 이 회사의 떡은 스팀압력 방식의 제조법에다 100% 국내산 찹쌀을 사용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다. 쫄깃한 맛이 좋고 오래 두어도 잘 굳지 않는 게 특징. 40년 전통의 떡집인 ‘떡본가’도 전국 곳곳에서 택배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유명해졌다. 궁중인절미·궁중찹쌀떡·궁중쑥개떡·궁중영양떡이 1팩에 3천원이다.
한팜농원의 딸기·토마토·무화과 잼은 국내산 유기농 과실에 보존·착향료·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게 장점이다. 생산자가 직접 재배한 유기농 과실을 사용해 신선한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웰빙식품이다. 대가야참지기유기토마토잼, 고령무화과잼, 류앤박의 복분자잼 등이 선보인다.
고령=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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