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지역사회·산업체와 함께 ‘문화서비스 新직업인 양성’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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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7 08:15  |  수정 2018-10-17 08:15  |  발행일 2018-10-17 제27면
LINC+ 사업-대학발전계획 연계
이공계 중심 LINC+사업 대혁신
인문·문화예술콘텐츠 위주 진행
105개社와 협약…賞·취업 등 성과
계명문화대, 지역사회·산업체와 함께 ‘문화서비스 新직업인 양성’
계명문화대 LINC+ 사업 협약반인 헤어디자이너반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지역사회·산업체와 함께 ‘문화서비스 新직업인 양성’
LINC+ 사업 협약반인 카페케이크디자이너반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지역사회·산업체와 함께 ‘문화서비스 新직업인 양성’
LINC+ 사업 협약반인 피부미용반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활발한 교육기부 활동으로 전국 교육기관 최초로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는 계명문화대는 그동안 8만2천600여명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했다. 또한 교육부 주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KMCU2020)과 연계해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일체형 교육체제 혁신, 사회맞춤형 고등직업교육 성과, 동반성장형 산학협력 내실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2대 추진과제를 설정해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대부분 이공계 중심으로 진행되는 LINC+ 사업의 패러다임을 깨고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다수의 지역사회 산업체를 협약업체로 포함시키고,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를 사회수요에 맞춰 개선한 것이 최고의 강점이 됐다.

사업 1차 연도에는 6개 학과(부)에서 8개의 협약반(△GTSM반(관광서비스매니저) △의료마케터반 △연회조리전문가반 △카페케이크디자이너반 △인테리어제품디자이너반 △헤어디자이너반 △피부미용반 △퍼스널네일아티스트반)을 운영했다.

협약반 학생들은 105개 협약산업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주관 ‘2017 LINC+ 육성사업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서 헤어디자이너반 이정혜씨가 ‘시나브로 깨단하다’라는 주제로 4주간의 협약산업체에서의 현장실습 체험과 소감 등을 진솔하게 담아 교육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학생들은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특히 산업체 인사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적 설계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된 교내 캡스톤 디자인 발표회 결과 우수한 성과가 나타났다. 퍼스널 네일아티스트반 학생들이 개발한 ‘네일아트용 리무버 티슈수거함’은 편리성과 공간 활용성 등에서 심사위원들의 큰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현재 특허를 출원한 상태에 있으며 이를 상용화해 협약산업체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2018년 1월에는 LINC+ 협약산업체 대표를 비롯한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연도 LINC+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1차 연도 사업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대학과 협약산업체의 상호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계명문화대 박명호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LINC+ 사업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이루는데 역점을 두고 있으므로 사업진행 과정에서 산업체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산학이 서로 협조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짧은 기간 내에 여러 가지 성과를 이룬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귀중한 시간을 인재 양성에 투자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리며 LINC+ 사업을 통해서 성장한 학생들이 취업 후 각 산업체와 우리대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고 학생들의 교육에 더욱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사업 2차 연도에는 사회맞춤형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PBL(Project Based Learning), Flipped Learning(역순 학습) 등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도입하고 효과적인 진로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협약산업체 재직자에 대한 보수교육과 미취업자에 대한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및 산업체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 프로그램인 교육봉사를 발판으로 참여협약기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LINC+ 사업단에서는 9월 중순에 사회맞춤형학과 지원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협약반 공동 프로그램 운영 안내와 사업성과 제고 방안 공유 등을 통해 2차 연도 사업 발전 방향모색과 산업체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계명문화대 김효철 LINC+ 사업단장은“1차 연도 사업을 토대로 2차 연도에는 사회맞춤형학과 친화적 학사제도 및 혁신적인 교육방식 도입, 효과적인 진로지원체계 구축 등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문화서비스산업맞춤형 신직업인 양성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대학 발전이라는 목표를 함께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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