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서유정, 남편 정형진과 거침없는 스킨십…박명수 "최악이다 최악"

사진 : TV 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캡처

서유정-정형진 부부가 애정 넘치는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결혼 1년차 된 신혼부부 배우 서유정과 정형진이 생활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서유정-정형진 부부는 침실에서 거침없는 키스 소리를 내며 시작됐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이휘재가 놀라며 “방송이 돼요?”라고 말했고, 이하정도 "음향 효과 넣은거 아니예요?"라고 묻자 서유정은 "진짜 늘 그래요"라며 답했다. 또, 서유정과 정형진은 함께 있는동안 쉬지않고 껌딱지 부부마냥 잦은 스킨십과 뽀뽀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보고있는 서유정 자신도 “왜 이래?”라며 웃으며 얘기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이휘재는 일어나 등을 돌리며 섰고 박명수는 “최악이다 최악”이라며 말했다.

부부 인터뷰에서는 정형진은 “우리가 스킨십이 많나요?”라고 아무렇지않게 물어 주변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서유정은 정형진이 화장실을 갈 때도 정형진을 껴안으며 “가야돼? 가지마” "너무 오래 걸리잖아"라고 잠깐 떨어져있는것을 아쉬워했다. 이어 서유정은 “저는 저희 신랑이 어디 지방 다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유정은 남편 정형진을 향해 “1년을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라고 운을 떼자 정형진은 “나보다 어린 사람도 결혼 생활을 더 많이 했다고 그러면 선배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했고 서유정은 “맞다. 결혼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아이를 낳으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그러더라. 아이 낳으면 또 다른 세상이라고”라며 “내가 그랬다. 결혼하기 전 나의 미래는 한 달, 두 달이었다. 나의 계획은 한 달 후에는 뭘 할까, 길어봐야 두 달 후에 뭘할까였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는 6개월까지 생각을 하더라. 아이를 낳으면 그게 5년, 10년 그렇게 길어진다고 한다니까. 어찌될지. 갈 길이 머네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서유정은 “저희도 늦게 결혼을 하지 않았냐. 어느 순간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더라. ‘내가 과연 아이가 탄생해서 잘 커나가게 할 수 있을까? 그런 책임감이 들까? 자신 있을까?’라는 생각이 하루에 수천 번도 든다. 또 때로는 ‘그래 우선 아이 낳아 무작정 길러보자. 그럼 하나하나 배워가며, 깨닫게 되면서 살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마음이 참 왔다 갔다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TV 조선‘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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