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재>경북경제진흥원 신임 원장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 출신인 전창록씨(52)를 19일자로 임명했다.
전 신임 원장은 영주 출신으로 고려대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무선사업부 마케팅그룹장 상무로 있으면서 삼성 휴대폰을 ‘글로벌 1등’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전 신임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북형 기술-유통-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며 “대기업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량 있는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직면한 지방소멸·청년실업 문제를 이겨내기 위해선 기업이 살아나야 한다”며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청년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