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진은 예부터 이어져 온 진단법…전신 혈액순환·장기 상태 등 알 수 있어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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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3 08:00  |  수정 2018-10-23 08:00  |  발행일 2018-10-23 제21면
맥진은 예부터 이어져 온 진단법…전신 혈액순환·장기 상태 등 알 수 있어

맥의 사전적 정의는 동물의 몸에서 피가 도는 줄기를 말한다. 한의원에서 환자를 볼 때 반드시 하는 것이 맥을 짚는 것이다. 그만큼 맥이란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며, 몸의 상태를 알아낼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맥을 통해 진찰을 하는 맥진은 예부터 이어져 온 한의학 진단법 중의 하나다.

맥진은 맥을 짚는 의사가 자신의 손끝으로 느껴 판단하는 것이어서, 객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드라마나 사극에서 맥을 짚어 병을 단박에 알아맞히는 것이 종종 보여 간단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여러 맥 자리 가운데 주로 손목의 맥을 보는 이유는 손목의 맥이 몸 전체의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망진(望診), 문진(聞診), 문진(問診), 절진(切診)의 4가지 진단 방법 가운데 절진에 해당하는 맥진은 각 장기의 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전신의 혈액 순환 상태나 염증 상황 등을 알 수 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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