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제12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사드 금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동북아 지역을 대상으로 경제교류 협력과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8일~11월1일 중국을 방문 중이다. 29~30일 이틀 동안 중국 후난성 장가계시에서 열리는 제12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이하 NEAR) 총회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러시아·몽골 등 5개국 30여개 광역지자체 대표가 참석한다.
29일 열린 NEAR 총회 개회 연설을 통해 전 경제부지사는 “평화와 발전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동북아지역이 글로벌 경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선 회원 단체 간 협력·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9일 NEAR 의장 단체인 후난성 쉬다저 성장을 만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30일엔 차기 의장단체로 선정된 사하공화국 솔로도프 블라디미르 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다음달 7~9일 포항에서 열리는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사하공화국 대통령 참석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경북도 의료관광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의료 관광객 유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
총회 일정에 이어 전 경제부지사는 중국 혜주 삼성전자와 협력사를 방문, 기업 단체관광단을 위한 경북도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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