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서 얻은 영감, 음악이 되다…박소현, 내달 3일 피아노 독주회

  • 김봉규
  • |
  • 입력 2018-10-31   |  발행일 2018-10-31 제22면   |  수정 2018-10-31
풍경서 얻은 영감, 음악이 되다…박소현, 내달 3일 피아노 독주회

대구문화재단의 4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박소현<사진> 독주회가 11월3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박소현의 ‘Inspiration:영감’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여러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이한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조곡’과 ‘프렐류드 1권’, 토루 타케미츠의 ‘레인 트리 스케치2’, 슈만의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를 통해 피아노로 나타낼 수 있는 여러 풍경을 선사한다.

지난 3월 대구문화재단 청년예술가 4기(음악분야)에 선정된 박소현은 경북예고 졸업 후 경북대 음악학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해 졸업했다. 그 후 서울대(석사 과정)를 졸업하고 경북대 박사과정 재학 중 독일로 유학, 쾰른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 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12월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리사이틀과 실내악 공연, 렉처 콘서트, 협연 등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에는 수성아트피아의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 무대에 서기도 했다. 대구문화재단은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을 통해 2년마다 15명의 지역 청년예술가를 선정, 작품을 선보이며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만 35세 이하의 시각예술, 음악, 무용, 연극연출, 전통예술 분야에 선정된 15명의 청년예술가는 월 8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워크숍, 교육, 전문가 모니터링, 홍보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2년간 지원받는다. 전석 1만원. 010-9438-896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