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열리는 ‘대구아트페어’ 국내외 유명 작가 참여 ‘사진비엔날레’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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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2   |  발행일 2018-11-02 제34면   |  수정 2018-11-02
# 대표 전시행사
국내외 화랑 100여곳 미술흐름 점검
미술協 대형 부스전‘아트페스티벌’
지역 사진역사 뿌리 찾고 발전 도모
대형 설치미술전 ‘강정 현대미술제’
매년 가을 열리는 ‘대구아트페어’ 국내외 유명 작가 참여 ‘사진비엔날레’
지난해 열린 대구아트페어. <영남일보 DB>
매년 가을 열리는 ‘대구아트페어’ 국내외 유명 작가 참여 ‘사진비엔날레’
올해 열린 대구사진비엔날레. <영남일보 DB>

지역에서는 연중 다양한 전시들이 펼쳐진다. 규모가 큰 전시행사는 매년 가을에 열리는 대구아트페어다.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대구아트페어는 매년 국내외에서 100여개의 화랑이 참여해 다양한 미술작품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국내외 미술흐름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구화랑협회에서는 매년 여름 호텔 객실을 미술전시장으로 꾸며 색다른 전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도 열고 있다.

대구미술협회는 매년 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 대형 부스전인 ‘대구아트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시대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을 보여주는 ‘현대미술조망전’, 국내외 청년작가들의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청년미술프로젝트’를 열고 있다. 청년미술프로젝트의 올해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진다.

대구시에서는 대구 사진역사의 뿌리를 찾고 그것을 토대로 지역사진의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한 ‘대구사진비엔날레’를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봉산문화거리의 화랑 등 다양한 전시장에서 지역사진작가들은 물론 해외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2018년 행사는 지난 9~10월 열렸으며 다음 행사는 2020년에 개최된다.

매년 여름 열리는 대형 설치미술전시로 ‘강정 대구현대미술제’가 있다.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리는 자연과 미술작품이 어우러진 친근감있는 미술행사다. 이 전시는 1970년대 젊은 작가들이 기성미술계의 경직성에 도전하며 다양한 미술실험을 펼쳤던 정신을 계승하고 동시대 미술의 경향을 조망할 수 있는 전시로 기획돼 올해로 7회째 행사를 치렀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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