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기 본고장 이탈리아 크레모나서 온 악기 40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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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규기자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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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티·스트라디바리 등 배출

150개 넘는 공방·학교 등 운영

장인 24명이 만든 현악기 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 현대악기 전시회’에서 선보일 바이올린. <송우 제공>
‘이탈리아 크레모나 현대악기 전시회’가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동서음악사 홀에서 열린다. 현재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활동하는 악기 제작 장인 24명이 제작한 바이올린 12대, 비올라 9대, 첼로 6대 등 40여 점이 전시된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전시회를 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대구와 서울(11월9~11일)에서 열린다. 2009년 첫 전시회 이후 매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현악기 제작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현대 현악기의 발전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1996년에 창립된 크레모나 바이올린 제작가 컨소시엄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와 송우가 공동 주최하는, 판매를 겸한 악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컨소시엄의 제작 장인 두 사람이 방문해 악기 상담 및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6일 오후 5시에는 악기 시연회도 갖는다. 첼리스트 김호정(경북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앙상블 토니카 음악감독)·한경진(경북대 교수), 비올리스트 최민정(대구시향 부수석)이 출연한다.

이탈리아 크레모나는 서양 현악기 제작의 본고장이다. 크레모나 바이올린 제작의 역사는 16세기 제작가 아마티(Andrea Amati)부터 시작해 베르곤지, 과르네리, 루제리, 스트라디바리 등 명장들의 전통제작 기법이 300년 동안 수많은 제작가들에게 전승되며 발전해 왔다. 현재 크레모나에는 150개가 넘는 전문 제작 공방과 악기 제작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을 통해 크레모나 악기 제작의 오랜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악기 제작 콩쿠르와 다양한 문화 행사 및 악기전시회를 개최하며 국제적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02)733-1181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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