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해외시장개척단 ‘300만 달러 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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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준영기자
  •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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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인도 등서 실적 올려

남아시아 진출 교두보 확보

[칠곡] 백선기 칠곡군수를 단장으로 남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무역사절단이 기대이상의 수출계약 성과를 내고 돌아왔다. 상담실적 1천400만달러·계약 300만달러·향후 계약 예상 1천만달러에 이른다.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8일~11월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인도 뭄바이까지 8천여㎞를 이동하며 상담활동을 펼쳤다.

특히 무역사절단 파견사업 최초로 유전용 기계부품 제조업체인 에스엠아이가 두바이에서 200만달러, 플라스틱 원자재 성형 및 가공업체인 광덕산업이 인도에서 100만달러의 현지 계약실적을 올렸다.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남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칠곡군은 도내 군부에선 유일하게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하며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1997년 홍콩 등 중화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3차례에 걸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왔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왜관2산업단지 내 에스엠아이(대표 김병찬)는 어엿한 중견기업 반열에 올랐다. 또 왜관1산업단지 내 대양산업(대표 신동원)은 매출액의 90%가 수출을 차지할 정도로 국제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광덕산업 손영숙 대표(여·55)는 “지자체장이 동행할 경우 단순한 상단이 아니라 외교사절단급 대상단이 돼 현지 무역관과 바이어들의 태도가 확 달라진다”며 “사실상 업체는 잘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 바이어 컨택·통역·업체 섭외 등 모든 것을 준비해 준 칠곡군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성과로 회사 전 직원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얻은 기회인 만큼 절대 놓치지 않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현지에 도착해 통역관을 대상으로 제품의 특징을 숙지시키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 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 인도 마하라스트라 상업·공업·농업부와 경제협력 파트너십 MOU를 체결해 무역교류·상호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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