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으로 본 한국화의 미래…김바름·허주혜·신상원 3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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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진범기자
  •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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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의 농담 이용한 색다른 매력

허주혜 작
대구 봉산문화거리에 위치한 키다리 갤러리에서 ‘블랙’을 기본으로 하는 한국화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김바름, 허주혜, 신상원 작가가 참여했다.

부산대 한국화과를 졸업한 김바름 작가는 분채로 벨벳 느낌의 블랙 배경을 잘 쓴다. 작가가 그려낸 행성과 ‘슴츠레’라는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다. 어린아이의 순수한 감성을 담았다. 허주혜 작가는 충북대와 동대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학창시절 충북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꼼꼼하고 성실한 신세대 한국화 화가이다. 먹과 화선지라는 한국의 전통 재료를 이용하는데, 먹의 번짐 효과를 활용하고 있다. 현대의 건축물들과 고대 건축물들의 형태를 빼곡히 채우면서 또 다른 풍경을 탄생시킨다. 신상원 작가는 경기대 서예문자예술학과를 졸업했다. TV 드라마 ‘맨투맨’ ‘디어마이프렌즈’에 작품을 협찬하기도 했다. 홍성지라는 종이에 먹과 붓을 이용해 작업을 한다.

키다리 갤러리 김민석 대표는 “한국화에 있어 전통적이고, 상징적인 색깔은 먹물의 색깔인 블랙이다. 블랙 본연의 색깔과 먹의 농담을 이용해 오묘한 색감을 표현하는 세 명의 젊은 작가를 통해 한국화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18일까지. 070-7566-5995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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