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로비에 전임 도지사 발자취 전시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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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8 07:25  |  수정 2018-11-08 07:25  |  발행일 2018-11-08 제2면
이철우“경북 발전 거울 삼기 위해”
연말까지 자료 수집·내년초 설치

내년부터 경북도청을 찾으면 이의근·김관용 전임 경북 도지사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본관 로비 중앙 동쪽과 서쪽에 각각 50인치 모니터를 설치해 이 전 도지사(민선 1~3기)와 김 전 도지사(민선 4~6기)를 집중조명하는 홍보 전시물을 설치한다. 전시물은 3D 홀로그램 방식을 이용해 민선자치 도정 역사와 업적, 주요 행사, 활동사진 등을 입체적으로 전시한다. 도는 연말까지 홍보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 내년 초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보전시물은 단순히 전임 도지사의 공적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각종 정책을 거울삼아 민선 7기 도정에 반영하자’는 의미를 담는다.

이 전 도지사는 21세기 신경북비전 수립,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양성자 가속기 유치, 한수원 본사 유치, 새마을운동 세계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지방자치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 전 도지사는 도청 이전·일자리 및 투자유치·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농민사관학교, 경북 정체성 확립, 지방분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이철우 도지사는 “전임 도지사들이 추진해 온 정책과 업적은 미래 경북 도정을 이끄는 데 큰 자산이 되고 있다”며 “그 분들의 발자취를 누구나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경북 발전의 거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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