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포럼’ 이틀째, 경제협력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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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창성기자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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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한국과 러시아 지방정부가 경제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7일 개막됐다.

경북도·포항시는 이날 오후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에서 양국 지방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러 문화광장 오픈식과 한·러 화합의 환영만찬을 잇따라 열었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에서 비즈니스·학술은 물론 한·러 문화광장 조성, K-pop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해 한·러 교류의 공감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포럼 성공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한·러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국립 러시아역사박물관을 모델로 한 ‘러시아홍보관’을 설치해 극동연방구 9개주 현황과 러시아 문화·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있다.

또 이날 러시아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맛볼 수 있는 ‘한·러 음식교류 전시관’에선 10m 김밥 자르기 등 한국 전통음식 체험행사가 열렸고, 영일대 누각 루미나리에 점등·러시아밴드 초청공연·해상불꽃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졌다.‘한·러 문화광장’에서 운영 중인 ‘한·러 음식교류전시관’은 9일까지, ‘러시아홍보관’은 오는 14일까지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틀째인 8일엔 포스코국제관에서 비즈니스·전문가·청년·지방정부 세션으로 나뉘어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무역협회·러시아 극동개발주 주관으로 열리는 비즈니스세션에선 9-Brige를 기반으로 한·러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러를 잇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한국경제통상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전문가세션에선 한·러 철도협력방안과 신북방정책 전략적 이해, 극동러시아 진출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국제관에서는 러시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이날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양국 26개 지방정부 대표가 참석해 양국 지방정부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지방정부 서밋(SUMMIT)이 열린다. 이 자리에선 ‘포항선언문’이 채택된다. 이어 포스텍 체육관에서는 한·러 양국의 정부 인사와 26개 지방정부 대표단, 기업인, 기관단체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러 지방협력포럼 출범식’이 열린다. 이날 경북도는 러시아의 연해주와, 포항시는 블라디보스토크와 각각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9일 저녁엔 포스텍 체육관에서 시민 3천여 명이 함께하는 ‘한·러 지방협력포럼 축하음악제’도 열린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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