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등 수능 때 지진 비상대책반 가동

  • 임호
  • |
  • 입력 2018-11-08 07:36  |  수정 2018-11-08 07:36  |  발행일 2018-11-08 제11면
18개 시험장엔 지진계측기 설치
예비시험장 12곳 안전점검 마쳐

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진 발생지인 포항·경주에 ‘지진 비상대책 상황반’이 설치된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4일과 수능일인 15일 포항교육지원청이 포항·경주지구 시험장 22곳에 상황반을 운영한다. 수능운영팀·교육안전팀·지진분석팀·응급대응팀으로 나눠 응급구조대원·지진 분석 전문가·시설 안전진단 관계자 등 10여명을 배치한다.

또 포항·경주에 있는 18개 시험장엔 지진가속도계측기를 설치하고 포항·경주교육지원청에 각각 실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한다. 아울러 지진 발생에 대비해 학교 규모·거리 등을 고려한 12개 예비시험장도 지정했다. 포항·경주지역 시험장엔 전문상담 인력을 배치해 비상 상황 때 수험생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한 수능을 위해 지난달~이달 초 경북지역 수능시험장 73곳과 예비시험장 12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마쳤다”며 “특히 지난달 교육부·민관 점검단 점검 결과 포항·경주 수능시험장 안전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