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력시 10주년 폴더블폰,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100만대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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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8 10:39  |  수정 2018-11-08 10:39  |  발행일 2018-11-08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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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삼성전자 폴더블폰 디스플레이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8'에서 처음 공개됐다.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로 불리며,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 7.3형의 화면이며 접었을 때는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박지선 삼성전자 엔지니어는 " '폴더블폰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이 준비됐나'(Is Your App Ready for Foldable Phones?)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부세션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펼치면 7.3인치, 접으면 4.58인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에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폴더블폰에 적용될 디스플레이 전체 크기가 7.3인치라는 점은 공개됐지만 접었을때 크기까지 추가로 공개된 것이다.

펼쳤을때 두 부분으로 나눠지는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하나의 큰 스크린이 왼쪽에, 두 개의 '멀티 스크린'이 오른쪽 위·아래에 위치한다. 한 번에 애플리케이션(앱) 3개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을 강화한 것이 특징.


커버 디스플레이는 화면비가 21대 9, 메인 디스플레이는 4.2대 3이며, 해상도는 두 디스플레이 모두 420dpi다. 배터리 등 다른 사양이나 출시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측은 "내년에 선보일 폴더즐 폰은 폴더블폰은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의 두 가지 경험을 모두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갤럭시 시리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폴더블폰을 각각 내놓고 이들을 `3각 편대` 삼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폴더블폰은 100만대 한정 양산·판매한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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