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 9일 '벼락치기' 공개…여자친구 유주에 고마움 전해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구글플러스
  • 기사내보내기
  • 윤용섭기자
  • 2018-11-08
  •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가수 윤종신이 그룹 '여자친구' 유주에게 "쉽지 않은 감정 주문을 잘 따라와줬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월간 윤종신' 11월호 '벼락치기'는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처하는 한 여자의 마음을 그린 발라드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이근호가 작곡했다. 윤종신은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마음과 코앞으로 다가온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이 맞닿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해 안 되는 것투성이지만 일단은 급히 외우고 봐야 하는 시험공부처럼 이별 또한 무조건 정리하고 지워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바로 '여자친구' 유주가 '벼락치기'의 가창자로 참여했다. 윤종신은 이 곡을 스무 살 안팎의 어린 친구가 불러주기를 바랐고, 그 또래의 보컬 중 실력자를 수소문한 끝에 유주를 만났다는 후문.


윤종신이 유주에게 주문한 건 미완의 느낌이었다. 능수능란한 보컬이 아닌 불안과 떨림과 애절함이 거침없이 드러나는 보컬을 원했다. 윤종신은 "유주와 화자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벼락치기를 하듯이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아주 짧은 순간에 굉장히 다양한 감정이 담겨야 했다"며 "불안하고 화가 나고 매달리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놓아버리고 싶기도 한, 결코 쉽지 않은 주문이었지만 유주가 정말 잘 따라와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벼락치기'는 오는 9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