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에 입힌 스토리텔링…칠곡 양봉산업 인형극 홍보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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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9 07:30  |  수정 2018-11-09 07:30  |  발행일 2018-11-09 제8면
칠곡군-상상, 업무협약 체결
양봉소재 책 등 콘텐츠 제작

[칠곡]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인 칠곡에서 인형극을 활용한 양봉산업 홍보가 펼쳐진다. 칠곡군은 지난 6일 꿀벌나라테마공원에서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주>상상(대표 주석희)과 칠곡양봉산물 콘텐츠 제작·공연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상상은 인형극을 통해 농촌지역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제공을 목표로 지난 4월 설립된 지역 문화예술단체다. 인형극을 통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공연 청년기획자 양성과정 운영·다문화여성 인형극 전문가 양성 및 인형극단 운영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엔 성인문해교육용 교재 ‘할매의 다락방’을 출판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칠곡군은 꿀벌나라테마공원·칠곡휴게소 꿀벌홍보관 등 양봉관련 인프라를 상상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상은 칠곡 양봉산물을 소재로 동화책·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작·공연한다.

정병원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칠곡군 양봉 관련 인프라에 다양한 스토리를 입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양봉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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