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클럽 ‘슈퍼리그’ 구상…FIFA “월드컵 못 나올 각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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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9


바르샤·맨유 등 명문구단 참가

자체 리그서 경쟁한다는 구상

FIFA 회장 “남거나 나가거나”

유럽의 주요 축구 클럽들이 그들만의 슈퍼리그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지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슈퍼리그 선수들은 월드컵 출전금지를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아 있거나 나가거나 둘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조직된 대회에 뛰지 않는 선수가 있다면 이는 자국 리그, 연맹 대회, 유로, 월드컵 모든 대회에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축구 폭로 전문 사이트 풋볼리크스의 자료를 인용해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문 팀들이 유럽 슈퍼리그를 자체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FIFA나 유럽축구연맹(UEFA)이 조직하는 대회가 아니라 자신들이 지분을 가진 자체 리그에서 겨룬다는 구상이다. 계획대로라면 2021년부터 총 16개 팀이 겨루는 유럽 슈퍼리그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대체하게 된다. 앨라스데어 벨 FIFA 사무부총장도 “(FIFA 등에서) 나가면 그냥 나가는 것이다. 한 발만 걸치고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