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숨지게한 LA 총격범, 해병대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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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9 10:57  |  수정 2018-11-09 10:57  |  발행일 2018-11-0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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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연합뉴스

미국 LA 교외 한 술집에서 지난 7일 오후(현지시간)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용의자와 경찰을 포함해 13명이 숨지는 참극이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AP통신의 말을 빌려 7일 밤(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즈앤젤레스) 교외에 있는 한 술집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내부에 있던 손님과 종업원을 향해 총을 난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1명을 포함 12명이 사망했으며 다수의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도 사망했고 경찰은 용의자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의 신원은 해병대 참전용사 이언 데이비드 롱(28)으로 확인됐다.


해병대는 그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약 5년간 복무했으며 2010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제3해병연대 제2전투대대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그가 군대에서 절도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으며 불명예 제대했다는 전언이 나왔다. 또 롱은 해병대 전역 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지난 4월 정신과 전문의들이 롱의 자택에 방문해 상담한 사실이 밝혀졌다.


사건 발생 후 연방수사국(FBI) 수사팀이 급파돼 범행 동기와 테러 연관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일단 테러세력과 연계된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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