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후폭풍 예상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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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0   |  발행일 2018-11-10 제3면   |  수정 2018-11-10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안동 출신인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임명장 수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조 장관에 대한 인사를 재가했다. 야당이 조 후보자의 불법 증여 의혹과 이념 편향 등을 이유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는 점에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부득이한 사유로 2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조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조명래 장관 외에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지만 임명한 바 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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