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교육청 감사,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전향적 검토 촉구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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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0   |  발행일 2018-11-10 제4면   |  수정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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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우근)는 9일 열린 대구시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사립 유치원과 고등학교의 각종 비리 발생에 따른 투명성 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경원 시의원(수성구·자유한국당)은 교원 임용비리, 이사장 권한남용, 학교회계 부정 등 사립학교 비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강성환 시의원(달성군·자유한국당)은 학교폭력 세습화의 근절 방안과 달성군내 학교의 수능시험장 미설치에 대해 지적하고, 달성군 지역에 수능시험장을 반드시 설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송영헌 시의원(달서구·자유한국당)은 공립유치원 취원율이 전국 평균인 25%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공립유치원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립유치원이 확충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송 시의원은 또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학교건축물을 2027년까지 해소하겠다는 교육부의 계획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진련 시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발생한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 교육청을 질책하고, 실효성 있는 공공성 강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최근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로 대두된 중학교 무상급식이 전면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우근 시의원(남구·자유한국당)은 폭염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급식비리 단절을 위해 관련자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청렴 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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