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구미 신평동 구미경찰서 신축공사장의 거푸집이 무너져 있다. (독자 제공) |
[구미] 구미에서 강풍으로 경찰서 신축공사장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3시쯤 구미 신평동 구미경찰서 신축공사장에서 4~5층 거푸집이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일하던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비가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거푸집을 묶은 철사와 로프가 빠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시공사가 긴급 복구작업을 실시해 이날 오후 2시쯤 복구를 완료했다”며 “공사에도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현 송정동 청사가 낡고 좁아 신평동 옛 금오공대 운동장 1만2천㎡ 부지에 사업비 256억여원을 들여 신청사를 짓고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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