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항생제 매스틱, 위는 물론 입냄새 충치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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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2 11:32  |  수정 2018-11-12 11:32  |  발행일 2018-11-12 제1면


20181112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천연 위보호제 ‘매스틱’이 화제다.  자일리톨, 프로폴리스와 함꼐 세계 3대 천연 항생제로 꼽힌다.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생하는 매스틱나무에 칼집을 내면 수액이 흐르는데, 이 수액을 건조시키면 매스틱이 된다.
 
과거 SBS ‘좋은아침’에서 ‘위 건강 열쇠 매스틱’이라는 주제로 매스틱이 소개됐다.


매스틱 나무가 2m 성장하는데는 40~50년 정도가 걸리고, 매스틱 수액은 1년에 단 한 번 채취할 수 있다고. 한 나무 당 150~180g 정도만 추출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매스틱 하루 권장량은 1,000mg이다. 섭취 방법은 분말의 경우 하루 2~3번 음료나 물에 섞어 마시고, 고체 형태는 껌처럼 씹다가 영양 성분을 뽑아낸 뒤 찌꺼기는 뱉으면 된다.


매스틱의 대표적인 효능은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 다양한 소화기질환 예방이다.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불량을 개선하며 위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매스틱이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 위산을 감소시키기 때문.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당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주며 양치 후 씹으면 충치예방에도 할 수 있다. 

심경원 교수는 “매스틱은 위 뿐만 아니라 십이지장에 좋다”라며 “십이지장은 위에서 장으로 연결 통로이기 때문에 위에도 영향을 주고 장에도 영향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스틱은 십이지장에도 좋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위에 더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매스틱의 부작용으로는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복용 시 설사, 배탈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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