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고3 남학생 비하하며 논산 여교사 두둔하고 부당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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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3 11:41  |  수정 2018-11-13 11:41  |  발행일 2018-11-13 제1면
20181113
사진:워마드

이른바 '논산 여교사' 사건으로 해당 교사를 향한 분노 여론이 커진 가운데 여성우월주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가 '논산 여교사'의 이슈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13일 워마드 자유게시판에는 "논산 여교사 (네이버)실시간검색어 올라와있는 게 역겹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논산 여교사' 사건을 두고 "고등학생이 교사를 협박하고 강간한 일"이라면서 "협박해서 성관계를 갖는 건 강간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쓴이는  "고3이면 걸레같이 몸 굴릴데 없나 기웃거리고 다닐 나이인데 교사가 그런 걸레같은 고3짜리 한 번 맛본 게 무슨 성범죄사건이라도 되는 양 기사화가 되느냐"고 여교사를 두둔했다.

관련해 글쓴이는  "더 어처구니 없는 건 그 사실은 알게된 다른 남고생이 교사를 협박해서 강간했는데 이 XX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교사만 사직 당하고 끝"이라며 부당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글의 댓글에도 "협박 강간범 남고생 재수사 처벌 청원을 하자", "교사는 무슨 죄" "보나마나 남학생이 먼저 꼬리치지 않았겠나"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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