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반성장 기부금 200억 출연

  • 마창성
  • |
  • 입력 2018-11-14 07:35  |  수정 2018-11-14 07:35  |  발행일 2018-11-14 제9면
산업혁신·상생형 스마트공장 등에 지원

[포항] 포스코가 동반성장 기부금 200억원을 출연한다. 포스코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동반성장 기부금 2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는 기부금을 향후 5년 동안 ‘산업혁신운동’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지원한다. 먼저 산업혁신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단계를 완료했고, 현재는 2단계를 진행 중이다. 2단계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포스코는 사업전략·에너지·안전 등 문제에 대해 ‘50년 철강제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문제 해결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는 산업혁신운동 1단계 사업에도 19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정부와 1대 1로 사업비를 매칭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에 기금을 출연한다.

포스코는 두 사업 모두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심의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포스코 구매포탈’(http://www.steel-n.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한상의 등 유관기관에서 추천한 기업도 참여대상이 될 수 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