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로봇·부품소재 기업 300여개 한자리

  • 최수경
  • |
  • 입력 2018-11-14 07:41  |  수정 2018-11-14 07:41  |  발행일 2018-11-14 제14면
14∼17일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900부스 마련…수출 상담도 열려

비수도권 최대규모의 기계·부품·로봇 종합전시회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14~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363개사(900부스)가 참가한다. 국제로봇산업전·국제부품소재산업전·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이 통합된 형식으로 열린다.

국제로봇산업전에는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로봇부품, 드론분야 기업 70개사(170부스)가 참가한다.

지난해 3월 대구에 뿌리를 내린 국내 1위 로봇기업인 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해 한국 야스카와전기(세계2위)가 대규모 홍보부스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미국(실리콘밸리, 매사추세츠주)·프랑스(프랑스연합, 론알프주)·중국(저장성)·러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7개국 9개 로봇클러스터들이 해외공동관(25개사) 형태로 참가,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들 클러스터 대표는 14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18 대구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는 166개사(544부스)가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주목할 것은 대구산 첨단공구의 발전된 모습과 기술혁신을 엿볼 수 있는 ‘첨단 공구특별관’이 마련된다는 점이다. 대구텍·한국OSG·한국야금 등 국내 공구산업 선도기업들의 기술개발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

수출상담회도 빼놓을 수 없다. 상담회(14~15일)에는 일본, 스위스,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협력수요가 많은 해외 바이어(65개사)들이 대거 나선다. 바이어 중에는 스위스 최대 자동문 제조사인 ‘아그타 레코드’, 일본의 환경설비업체인 ‘에바라’, 기계·물류·에너지관련 중공업기업 ‘IHI’가 눈에 띈다.

부품소재산업전(119개사·186부스)과 관련해선 영국의 첨단소재분야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영 국제첨단소재워크숍’과 ‘B2B 상담회’가 주목받는다. 지역기업들의 유럽시장진출에 토대를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수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