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연금형 희망주택’ 참여 모집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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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5   |  발행일 2018-11-15 제2면   |  수정 2018-11-15
고령자 단독·다가구주택 매입
매각 대금 매월 연금방식 지급
매입주택은‘공공임대’로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연금형 희망나눔주택매입사업 참여자를 올 연말까지 모집한다. 연금형 희망나눔주택 매입사업은 LH가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단독 또는 다가구주택을 사들이고, 기존 소유주에게는 매각 대금을 매월 연금방식으로 이자까지 더해 지급한다. 매입한 주택은 수리·신축해 청년과 신혼부부, 취약계층 등에 공공임대로 공급해 준다. 집은 있지만 생활자금이 부족한 고령자에게는 노후 생활자금 지원을 통해 안정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주고, 도심에서 생활하는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LH에 따르면 노후 준비가 부족한 1주택(9억원 이하) 고령자(부부 중 1명 이상이 만 65세 이상)는 주택 매각 시 대금 지급 방식(일시·분할)을 선택하고, 분할지급(연금형)을 선택한 고령자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요건을 만족하면 공공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할 수도 있다.

매입대상주택은 도심 내 사용승인기준 10년 이내의 다가구주택 또는 15년이 지난 단독·다가구주택으로, 동별로 일괄매입한 뒤 개·보수 또는 신축 후 공공임대로 공급하게 된다.

하지만 올해는 시범사업인 탓에 매입 물량이 많지 않고, 대상 지역도 대구 전역이 아니다. 대상지는 대구 중·동·서·남·수성·달서구와 북구 일부(관문동·태전동·구암동·관음동·읍내동·국우동 제외), 달성군 일부(다사읍·화원읍·옥포면·가창면 포함)이다. 수량도 전국 100채 중 대구는 8채가 전부다.

LH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물량이 적지만, 내년에도 계속된다면 물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사항은 LH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 가능하고, 참여 희망자는 12월31일까지 LH대구경북지역본부 방문 및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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