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2개 공공기관·공기업 취업노하우 알려준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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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5 07:44  |  수정 2018-11-15 07:44  |  발행일 2018-11-15 제12면
市, 3일간 ‘오픈캠퍼스’ 개최
대구경북 대학생 150명 참석
기업 업무·채용제도 등 소개
선배와 대화·현장체험도 마련

대구시가 지역대학 인재양성 및 청년 일자리 확대 차원에서 15일 ‘2018 대구시 오픈캠퍼스’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사업은 지역에 소재한 12개 공공기관·공기업 관계자들이 지역 청년들에게 최신 기업정보 및 채용방식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다. 공공기관 취업선호도가 높은 청년들에겐 취업 준비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알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3일간 진행될 오픈캠퍼스는 15일 오후 2시 동구 신서동 한국산업단지공단 키콕스홀에서 열린다.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150명(7개 대학)이 참석한다.

오픈캠퍼스는 평소 잘 몰랐던 △기업별 업무와 역할 △국가직무능력표준(NSC)과 블라인드 채용 전반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 활용법 안내 △기업별 최신 현황 및 채용제도 등을 소개하는 행사다.

첫날엔 대구도시공사·대구도시철도공사·대구환경공단·대구시설공단이 자사를 소개하고 지역 대학생들과 토크 콘서트 형식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토크콘서트는 카카오톡에 채팅방을 별도 개설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둘째날에는 한국가스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신용보증기금이, 3일차 마지막 날에는 한국장학재단·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정보화진흥원·한국감정원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3일차 때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있다. 기업담당자와 학생들이 조를 짜서 필기시험 정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오픈캠퍼스가 종료되면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매일 기업마다 시간을 정해 ‘기관 라운딩’을 실시하게 된다. 오픈캠퍼스때 진행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청년들에게 직접 현장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일환이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보면 올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18%다. 매년 3%씩 증가해 2022년에는 30%까지 늘어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바로 공기업·공공기관”이라며 “오픈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준비 역량을 강화시켜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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