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들안길 프롬나드 사업’…주민 50% “주차공간 우선 확보해야”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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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6 07:26  |  수정 2018-11-16 07:26  |  발행일 2018-11-16 제5면
수성구청, 조성방안 설문조사

대구 수성구 주민들은 ‘들안길 프롬나드(산책로) 행복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차공간 확보를 우선과제로 꼽았다. 또 들안길 프롬나드 활성화를 위해선 정기적인 행사를 개최해야 한다고 했다. 수성구청은 15일 호텔수성에서 ‘우리 삶의 변화, 우리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들안길 프롬나드 타운홀미팅을 열고 ‘들안길 프롬나드 조성방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51.2%)이 지하·공영·타워 등 주차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셔틀버스 운행을 통한 주차문제 해결’ 12%, ‘추가 조경사업을 통한 가로수길 조성’ 10.4%, ‘특색 있는 조형물 및 간판 제작’ 6.4%, ‘현 상태 유지’ 6.4%, ‘사회적 약자가 고려된 거리 조성’ 4.8% 순이었다.

배후지 활용 및 활성화 방안으로는 ‘수성못과 연결되는 구름다리 조성’이 24%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간 및 공원 확보’가 21.7%, ‘플리마켓·걷기대회 등 정기적인 행사 개최’가 18.6%, ‘문화거리 조성을 통한 거리 활성화’가 13.9%였다.

한 주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들안길로 올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가로수길 조성 등 곧바로 반영이 가능한 의견은 즉시 추진하고, 추가적인 예산이 필요한 의견은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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